2025년 마케팅 로드맵: 트렌드를 선도하는 6가지 전략

2025년은 기술과 사회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해로, 마케팅 업계에서도 혁신적인 접근과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WPP의 글로벌 리더들은 매년 주요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하며 전문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역시 ROAD TO 2025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영역에서 변화를 탐색하였습니다. Verticurl은 브랜드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6가지 키워드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작년에 발행한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2024년 트렌드 역시 2025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함께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The rise of the AI agent, with humans at the wheel

AI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마케팅 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준비가 되었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AI 에이전트가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아이폰의 시리나 갤럭시의 빅스비 등 대화형 AI 등이 점차 발전되며 지금의 AI 에이전트가 만들어진 것인데요, 기존 AI 모델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Google cloud

WPP의 CTO인 Stephan Pretorius는 마케팅의 미래가 AI 에이전트와 인간의 협력에 달려 있다며, 그렇기에 공감과 비판적 사고와 같은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만이 AI가 간과할 수 있는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PP의 UX 디자이너인 Tom Williams는 AI 모델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어렵다면 큰 투자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브랜드가 AI 도입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종종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간과합니다. AI 기반 솔루션은 직관적인 UX 설계를 동반해야 합니다.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아래 3가지 주요 질문을 참고하세요.

• Will users understand what the AI can do?
• Can users control and refine the AI with ease?
• Will the AI integrate seamlessly into user workflows?

#2: Inclusive design will be non-negotiable

모든 사용자를 고려하는 디자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은 사회적 소외계층과 약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예로, 다양한 사용자에게 맞추어 배치된 승강기나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 등이 있습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Microsoft의 Christina Mallon은 현재 4명 중 1명이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방대한 시장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VML의 Josh Loebner는 브랜드가 다양한 고객을 위한 경험을 개인화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고객 능력 간의 ‘불일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WPP의 고객 중심 철학에 따라 접근 장벽을 낮추어 서비스를 세공한다면, 전 세계 장애인 커뮤니티에 도달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Roblox: beyond a platform for experimentation

Roblox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출처: Roblox 홈페이지

Roblox의 Allison McDuffee는 브랜드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브랜드는 Roblox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의 full-funnel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역동적인 상호작용 환경에서 고객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A new path to brand fame

TikTok은 트렌드를 형성하고 대화를 이끄는 문화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Ogilvy UK의 Vice Chairman이자 TikTok 인플루언서인 Rory Sutherland는 TikTok과 같은 플랫폼이 브랜드가 새로운 청중에게 도달하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Google 홈페이지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하며 브랜드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는 숏폼(short-form) 비디오의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TikTok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브랜드가 예상치 못한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할 수 있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5: Redefining loyalty programs

Ogilvy의 Loyalty Trend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로열티 프로그램은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브랜드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하기를 기대합니다. 공감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브랜드는 고객의 니즈와 감정을 진정성 있게 반영한 메시지를 통해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출처: Chanel 홈페이지

Chanel은 라 꼴레시옹(La Collection)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라 꼴레시옹은 개별 고객 맞춤으로 진행되는 게임 형식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주어진 미션과 레벨에 따라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별한 고객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고객과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6: A new era of social-first everything

소셜 미디어가 단순한 채널을 넘어 마케팅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Ogilvy의 Social Trend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퍼스트(social-first) 브랜드는 방대한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회를 창출하며, 고객 여정을 단순화해 전환을 유도합니다.

다른 채널에서는 할 수 없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구매 행동, 커뮤니티 피드백, 문화적 트렌드를 해석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이나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경험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연결하여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출처: McDonald’s 인스타그램

예로, McDonald’s는 애니메이션 팬 커뮤니티를 겨냥한 WcNuggets 캠페인을 통해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몰입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소셜 미디어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통합했습니다.

2025년은 마케팅 전략이 한층 더 복잡해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AI, 포용적 디자인, 숏폼 비디오, 게임 플랫폼 등 주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브랜드만이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도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올해 마케팅 트렌드 흐름을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고객 경험입니다. 가치 있는 고객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Verticurl의 전문가들과 함께 강력한 성장을 도모하세요. Verticurl은 Salesforce, Adobe 등 혁신적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 여러분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